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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베트남북부 산악지역 관광지

2026-05-21 21:35 | 입력 : 금산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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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 북부의 숨은 관광지… 현지의 자연과 삶을 만나다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한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주로 하노이와 하롱베이, 사파 등에 집중되는 가운데, 
현지인들만 찾는 숨은 여행지가 새로운 관광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북부 산악지대와 국경 인근 지역에는 아직 대규모 상업화가 이뤄지지 않은 청정 자연과 전통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어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자유여행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중국 접경 지역인 하장성이다.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하장성은 거대한 석회암 산맥과 끝없이 이어지는 고산도로로 유명하지만 한국인 관광객 비율은 아직 높지 않다. 

특히 ‘마피렝 패스(Ma Pi Leng Pass)’는 베트남 현지 라이더들이 꼽는 최고의 절경 코스로 알려져 있다. 굽이치는 협곡 아래로 흐르는 녹색 강물과 안개 낀 산세는 북부 베트남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 다른 숨은 명소는 까오방성이다. 
중국 국경과 맞닿은 이 지역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반족 폭포(Ban Gioc Waterfall)는 베트남 최대 규모 폭포 중 하나지만 아직 한국인 단체 관광은 많지 않다. 
맑은 강과 웅장한 폭포, 한적한 시골 풍경이 어우러져 유럽 여행객들에게는 이미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알려지고 있다.

북부 깊숙한 산악지대의 박하 역시 현지 전통시장이 유명한 지역이다.
 일요일마다 열리는 박하 시장에서는 몽족과 따이족 등 소수민족들이 직접 재배한 약초와 직물, 가축 등을 거래한다.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 비중이 훨씬 높아 베트남 북부 산촌의 실제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정부가 북부 오지 관광 개발에 나서면서 친환경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북부 오지 지역은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과 전통문화 보존 상태가 뛰어나 유럽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 리조트보다 현지 민박과 소규모 생태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베트남 북부의 숨은 지역들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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